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설립이 원주시로부터 승인을 받아 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병섭)이 구성됐다. 조합장을 중심으로 감사 2명, 이사 10명, 대의원 36명의 임원단이 조직됐으며, 앞으로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등 재개발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다박골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창립총회를 열고 토지 등 소유자 334명(동의율 76.9%)의 동의를 받아 원주시에 조합설립 신청을 한 바 있다. 다박골 추진위는 지난해 말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은 이후 올해 2월 원주시로부터 추진위원회 설립승인을 받고 8개월 만에 조합을 설립했다.

안 조합장은 "원동 다박골 재개발 추진이 지지부진한 지역내 재개발 사업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주시도 택지개발이나 기업·혁신도시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구도심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