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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과 키-적절한 운동 채식 섭취 습관
2013년 10월 28일 (월) 강상길 경희해맑은한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요즘 아이들의 키와 관련해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이유로 성조숙증 치료에 대한 과장 광고도 메스컴에 넘쳐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성조숙증과 관련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성조숙증이면 모두 키가 많이 작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조숙증인 경우 2차 성징이 빨리 오면서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때문에 예상했던 키보다 작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키가 큰 경우라면 생각보다 많이 작지 않으며, 성장기간이 짧아지는 대신 같은 성장 기간 내에 크는 비율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성장기간으로만 예상할 수 있는 키보다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에서 진료한 성조숙증에 해당하는 학생 중에 초등학교 6학년때 키가 170cm였고 중학교 때 조금 더 크는 것을 감안하여 예상키를 175cm 넘는 것으로 예측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런 친구의 경우 성조숙증에 해당됐지만 최종 성인키가 대한민국 남자 평균키를 넘기 때문에 학생 본인이 만족할 만한 키는 아니었지만 실망할 만한 작은 키는 아닙니다.

아이가 성조숙증으로 진단됐을 때 무조건 키가 많이 작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걱정하면서 확실치 않은 치료에 매달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일단 아이의 골연령과 현재의 키 등을 고려해 예상되는 키를 알아본 다음 이후의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성조숙증 치료 또한 성호르몬 억제 치료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활습관에서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성조숙증에 해당되는 아이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으로 육류 위주의 고단백, 고지방 섭취와 운동량 부족에 따른 체지방 증가, 조기교육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등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육류 섭취와 함께 야채와 과일의 섭취 비율을 늘리면서 운동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성조숙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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