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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아파트 거래량 '전국 5위'
혁신도시 조성 가시화 영향…매매가 다소 상승
2013년 10월 28일 (월)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도내에서 춘천, 강릉과 비교해 원주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개월간 원주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천924건으로 춘천 2천320건, 강릉 1천478건에 비해 2~3배 많았다. 또 전국 256개 시·군·구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경남 김해(9천234건), 경북 구미(5천913건), 광주 광산구(5천841건), 경기 남양주(5천103건)에 이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많은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개발로 인한 호재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상반기 지역 내 신규 아파트 분양과 기존 임대 물량(청솔, 금광포란재 등)의 분양전환으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진단했다.

LH 관계자는 "혁신도시 조성이 가시화 되고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제혜택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도시 개발도 탄력을 받았다"며 "원주가 강원도권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하는 시세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원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1년간 1.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춘천(-2.41%)을 포함한 도내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9월 원주지역 주요 아파트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달에 비해 다소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단구동 청솔2차 58.65㎡이 9천200만원에 거래, 전달에 비해 400만~500만원 높은 가격이며, 무실동 주공3차의 경우도 59.92㎡가 9월에 200만~300만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가가 치솟으면서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거래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며 "취득세율 인하 정책이 가격에 반영되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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