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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살림 가을장터' 열린다
2일, 문화의거리…벼룩장터·먹거리장터
2013년 10월 28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7천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원주한살림(이사장: 이행은)이 내달 2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시민과 조합원을 위한 가을장터를 연다. 조합원들이 만든 작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한편 협동조합 활동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송희 원주한살림 조직활동가는 "조합원은 많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조합원보다 수동적인 조합원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장터를 통해 구성원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 의미를 깨닫게 하고, 한살림 조합원 및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소속 단체 조합원 간의 교류를 통해 협동조합 운동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익금은 강원도 골프장 문제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 초 벼룩장터를 시범 운영했는데 조합원들 호응이 좋아 벼룩장터는 물론, 한살림 소모임 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과 유기농 농산물 판매하는 모임장터, 조합원이 직접 만든 먹거리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백 조직활동가는 "다른 유기농업체들과 달리 한살림은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협동조합을 통해 생명의 토대인 흙과 자연, 그곳에서 생활하는 농민, 농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 모두 공동체의식을 갖고 생명사상을 실천해가는 것이 설립 목적"이라며 "연극도 생명사상을 기본으로 조합원들이 대본을 작성하고, 출연하는 등 한살림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오후1시부터 시작되는 벼룩장터는 실생활에서 유용한 물건을 판매하며, 모임장터에서는 소모임 활동 창작물인 비누, 냄비집게, 수건 등을 판다. 또한 조합원들이 생산한 유기농 감자, 고구마를 판매하며 감자전과 떡볶이 등도 판매한다.

오후5시에는 청소년 문화의집 2층 소극장에서 한살림 연극소모임 '날다'가 제작한 '얼렁뚱땅 칠순잔치'를 공연한다.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일깨우는 내용이며, 입장료는 1천원. ▷문의: 763-1025(원주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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