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1천여개의 담배소매인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중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담배소매인으로 지정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90일 이상 담배를 매입하지 않았거나 비영업 중임에도 휴·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자를 조사하며, 담배사업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취소 등 행정처분을 한다.

원주시는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소매업소간 거리제한으로 인해 소매인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는 업소를 구제하는 한편 담배 유통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행정처분을 받아 지정이 취소되면 향후 2년간 담배소매인 지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폐업 미신고자는 자진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 737-2951(지식경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