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에 분원을 개설하는 성지병원 의료진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이 남극대륙 제2기지(장보고기지) 건설업체인 현대건설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장보고기지에 분원개설 및 정형외과 전문의를 파견한다.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의약품, 의료소모품 일체를 준비해 지난 14일 선적을 완료했고 오는 25일부터 2014년 3월 24일까지 5개월간 건설현장 사원들의 진료를 책임지게 된다.

성지병원 관계자는 "동토의 땅에서 의료기술을 펼칠 수 있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래전부터 소리 없이 해외봉사(인도, 탄자니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를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성지병원은 제천분원을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