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축구부가 '2013 카페베네 U 리그' 중부1권역 조1위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중부1권역은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광운대, 중앙대 등 10개 팀으로 리그가 진행된다. 상지대는 광운대와 1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대회 마지막 날 광운대가 용인대와 무승부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한 반면 상지대는 제주국제대를 6대 2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 최종 승점 43점으로 41점을 기록한 광운대를 제치고 조 1위로 챔피언십 리그에 진출했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총 8개 권역에서 챔피언십 직행 28개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4개 팀을 포함, 총 32개 팀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챔피언십 예선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동해시에서 진행되며 결승은 22일 결승 진출팀 중 시즌 관중수가 많은 대학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U리그는 2008년 대학축구의 발전과 학교 축구 정상화를 목적으로 출범된 대회로 올해는 전국 76개 대학이 중부(4권역), 호남(2권역), 영남(2권역)으로 나뉘어 3월부터 10월까지 권역별 예선을 진행하고 예선통과 32개 팀이 11월 챔피언십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대학축구의 최고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