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조명자 씨의 '수태극'.

제1회 원주시민 사진공모전에서 조명자(61·반곡동) 씨의 '수태극'이 영예의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 씨의 '수태극'은 굽이굽이 휘어진 홍천강이 그려낸 '수태극(水太極)'의 절경을 홍천 금학산 정상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프레임 안에서 빛의 관리와 색감의 표현이 우수하며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윤영성(무실동) 씨의 '포즈'와 이옥녀(단계동) 씨의 '우리는 친구'에게 돌아갔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지부장: 황상득)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원주시 자연경관과 각종축제, 문화유적, 전통문화, 레저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518점이 출품됐다.

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는 심사를 통해 이중 71점을 입상작으로 선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황상득 지부장은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더욱 발전하는 공모전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작은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내달 26일 오후2시 시청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 카페(cafe.daum.net/PASKWJ.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 명단

▷금상: 조명자(수태극) ▷은상: 윤영성(프로포즈) 이옥녀(우리는 친구) ▷동상: 김병철(회향) 황인구(낚시금지) 남기영(은행꼬마들) ▷가작: 김학수(물싸움) 유정묵(장수잠자리) 이재은(자작나무이야기) 허경삼(장터에서) 현석만(비오는날의 꿈) ▷장려상: 백은규(사공) 손정림(블랙이글에어쇼) 송순희(벗꽃과 일몰) 최동규(아빠의 사랑) 최병남(치악산 비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