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차로명이 변경되거나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원주시는 지난달 24일 지명위원회를 열고 동지역 96개소와 읍면지역 35개소, 혁신도시 부지 내 20개소 등 총 151개소 교차로명에 관해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동지역 96개소 중 60개소는 존치시키기로 결정했고, 13개 교차로명은 변경이 이뤄졌다. 또한 고유지명 없이 편의에 따라 불리던 58개소는 이름을 새로 지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위원회 결정이 최대한 존치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도로 선형이 변경돼 삼거리가 사거리 등으로 변경되는 경우와 이전하는 시설명을 사용해온 교차로명은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 "SK사거리, AK사거리 등 편의상 불리며 이름이 없던 교차로에 대해선 옛지명을 인용해 영구성을 갖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교차로당 4개 이상 이정표가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변경되는 13개소 교차로명에 대해서 선발적인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내년부터 배정되는 예산에 따라 신설된 곳 위주로 시설물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