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매향골 도농교류 한마당 행사가 오는 26일 호저면 매호리 흙시루 떡방앗간 부지에서 개최된다. 섬강매향골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하섭)가 주최하며 섬강매향골을 널리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행사이다.

오전9시30분 개막식에서는 수도권 기업체와 가족단위 등 100여명과 섬강매향골 간 도농교류 협약을 맺는다. 섬강매향골의 권역단위종합정비 지역역량강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도농교류를 주선했다. 섬강매향골권역은 이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및 관리를 통해 권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도농교류 한마당 행사에서는 고구마 맛탕 만들기, 짚달걀꾸러미 만들기,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난타 공연을 선보여 도시민을 환영하고, 행사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점심식사 후에는 깜짝 노래자랑 대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도시민간 화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몽골텐트를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쌀, 고구마, 참기름, 매실엑기스 등을 전시·판매한다. 이하섭 위원장은 "지역주민 소득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