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 류일선 화백의 45회 개인전이 오는 17일부터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북경올림픽 미술대전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등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널리 알려진 류 화백은 동양사상과 표현기법의 다양성에 기인한 내면세계 창출이라는 표현방법에 있어 단순과 복잡한 물상의 관계를 회화로써 풀어헤치는 방법 구사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문서체를 현대적 조형서체로 변형하거나 전통문양에 내재된 정서와 미감을 개성있는 추상화 양식으로 조형화시킨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절제된 감필과 구도의 축약을 통한 조형추상서체 작업과 심상의 의미가 담긴 현대 문인화풍의 작품들은 한국적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박한 조형미를 담백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계아트스튜디오 레지던시작가 릴레이 개인전 일곱번째 순서로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문의: 746-3338(아라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