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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남 원주굽이길 사무총장
"내 꿈은 걷기메카 원주"
2013년 09월 30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걷기는 인체에 무리 없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웰빙운동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뒤따르지 않으며,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이야기를 나누며 걸으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걷기에 매료된 사나이 최종남(54) 씨의 말이다. 비영리단체인 원주굽이길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대한걷기연맹이 인증하는 대회에 총 6천994.3㎞의 공인걷기기록을 가져 국내 4위에 랭크돼 있을 정도로 걷기 마니아다. 또한 생활 걷기기록도 4천821.1㎞이다.

최 씨가 이처럼 걷기에 매료된 것은 2007년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군 통역관 출신인 아버지 덕분에 능숙한 영어실력을 과시, 해외 참가자들과 나란히 걸으며 통역을 통해 원주 곳곳을 설명했던 것이 보람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또한 아내 양영선(54) 씨와 함께 걷는 동안 걷기에 대한 그의 신념은 더욱 확고해졌다고 한다. 2010년 큰 수술을 한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켜주고자 걷기를 권유했다. 늘상 함께 걸은 덕분에 2011년 말에는 병원에서 약물 복용을 중단해도 될 정도로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 씨는 대한걷기연맹 이사와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원주 걷기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손꼽힌다. 특히 사무처장 재임 시 원주와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를 잇는 한일 평화걷기대회, 제주그랑프리 대회와 군산 새만금걷기대회를 기획했으며, 덴마크 스뫼랑 100㎞ 걷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바로 원주를 돌아보는 것이다. 원주굽이길 사무총장과 원주시걷기연합회 이사인 그는 원주를 걷기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원주 곳곳의 임도, 마을 안길, 농로 등을 걸으며 25개 걷기코스를 개발, 원주시가 발간한 '원주 굽이길' 책자 제작에도 기여했다.

최 씨는 "원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업으로 유성제면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며, 경연컨설팅 회사 (주)GBK의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대성중·고 총동문회 사무총장과 강원도 8개 비영리 걷기단체가 소속된 강원도걷기길협의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양영선(54) 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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