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한지 서예·문인화 대전에서 조연수(65·봉산동) 씨가 '연꽃'으로 문인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15회 원주한지문화제 운영위원회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한지 서예·문인화 대전은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주한지문화제 기간인 지난 8일 평원중 체육관에서 현장 휘호대회로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심사위원들이 현장에서 즉석 휘호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심사결과 조연수 씨와 오광석 씨가 각각 문인화와 서예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정덕영)는 "한지를 이용한 대전이라는 의미 못지 않게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전국의 유수한 대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한지 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자
▷금상: 조연수(문인화) 오광석(서예) ▷은상: 최운기(문인화) 김용희 김승진 윤태휘(이상 서예) ▷동상: 이옥주 김복자(이상 문인화) 안기봉 이재현 정순천(이상 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