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축구 강원FC 원주 홈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관중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축구협회는 5일 오후2시 강원FC와 경남FC의 본 경기에 앞서 1군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와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연예인축구단을 초청해 친선시합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최종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초청비용으로 경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방침을 수정했다. 경기 후 추첨을 통해 승용차 1대와 LED TV 5대, 냉장고 5대 등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원주시축구협회 고영식 회장은 "원주에서 열리는 첫 홈경기인 만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뜨거운 열정이 담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축구협회는 지난 12일부터 종합운동장 내 원주시축구협회 사무실을 비롯한 시내 10곳 지정 예매처에서 원주홈경기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티켓 가격은 중앙석 1만5천원, 본부석 1만2천원, 일반석 1만원. 초·중·고교생과 군경 20인 이상 단체는 일반석을 6천원으로 할인하며, 강원FC 주주일 경우 주주회원카드나 확인증을 지참하면 본부석과 일반석에 한해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원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강원FC 사무처나 티켓링크를 통한 기존 인터넷 예매는 원주 홈경기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사전예매를 우선으로 하며 잔여분에 대해서만 당일 현장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764-0029(원주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