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7일 열린 제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서 142억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미주, 유럽 및 동남아, 중동, 남미 등 21개국 64개사 93명의 해외바이어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며 "1천308만불(한화 약 142억원) 수출 성과를 기록했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천440만불(한화 약 156억원)의 계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올린 수출실적 446만불(한화 약 48억원)보다 3배가량 증가한 성과이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의료기기상설전시장이 조성됨에 따라 그동안 강원권 의료기기업체로 제한됐던 전시회를 국내 83개사(116부스)가 참여하는 규모로 확대됐고,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26개 기업 및 해외에서도 참가했기 때문.

영상진단장비 리스템, 알피니언과 헬스케어 분야 바이오스페이스, 자동제세동기의 씨유메디칼시스템과 메디아나 등 품목별 대표기업들도 모두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상설전시장은 365일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프로모션과 바이어 상담 등을 위한 종합 마케팅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