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사무소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식품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17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대상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육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 및 나물류, 선물용 쇠갈비 정육세트, 전통식품, 인삼 선물세트 등이다.

쇠고기는 원산지 단속과 함께 이력제 이행 점검 및 거짓표시 여부를 중점 단속하며, 개체식별번호가 의심되면 시료를 채취해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산지표시 위반이 적발되면 법률에 따라 거짓으로 표시했을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표시하지 않았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되지 않았거나 의심되면 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