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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천식
2013년 09월 09일 (월) 권영걸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기관지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기관지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기도에 광범위한 수축이 일어남으로써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흉부압박감등의 임상증상이 발작적 혹은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저절로 또는 치료에 의해 호전될 수 있는 가역적인 특성을 지닌 질환이다.

증상의 정도나 발작기간이 매우 다양해서 며칠 만에 완전히 소실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치료해도 몇 개월 또는 여러 해 동안 증상이 어느 정도 이상 회복되지 않은 채 계속 될 수도 있다.

이와 유사한 증상이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기관지 확장증, 심부전 등에서 나타나지만 가역적으로 기관지 폐쇄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점이 다르다.

발병을 유발시키는 자극이 알레르기성 항원물질인 외인성 천식, 뚜렷한 유발 원인이 입증되지 않는 내인성 천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외인성은 소아기 혹은 청년기 발병, 계절변화, 알레르기 피부반응 양성,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성 질환이 동반되거나 가족 중 절반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등의 특징이 있는데, 천식의 10~25%가 순수한 알레르기 성이다. 내인성은 30세 이후 발병하는데 연중 지속형, 중증 등의 빈도가 높다.

또 외인성과 내인성의 혼합형도 많다. 호흡기 감염, 운동, 찬 공기, 기후 및 습도 변화, 정서 불안, 대기오염, 흡연 등의 다양한 자극으로 천식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아스피린이나 유사 진통제 등에 의한 천식도 10%정도 된다. 직업성 천식은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고 작업장에 들어서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모든 요인들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간혹, 심한경우에는 입원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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