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모습.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지난 7월 입주했다.

▲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모습. 지난 10여년간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컨트롤타워였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강원의료기기전시회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준공식이 개최된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권본부, KOTRA가 공동주관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국내기업과 1:1로 수출을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유엔사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진행하는 의료기기 전문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미주·유럽지역과 동남아 등 30개국 80개사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80개사, 120개 부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이번 상담회에서 1천260만불 상당의 현장계약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최 이후 상설전시부스로 전환, 365일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프로모션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 의료관광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의료기기 종합 마케팅 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을 마련, 연중 바이어들이 원주를 찾아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은 1, 2층에 연면적 4천693㎡ 규모이다. 1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의료기기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하는 의료기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함께 진행되는 의료기기 전문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의료기기시장 분석 및 정보 획득을 위한 의료기기사업 해외진출 시장동향, 국제인증, 의료기기 인허가 등을 의료기기 기업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복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전 직원이 제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제2의 도약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준공식과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식은 5일 오전11시, 수출 상담회는 같은 날 오후1시부터 열리며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과 식약처장,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