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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로, 막무가내 조업주차로 통행불편
2013년 08월 26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원일로를 이용해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홍모 씨는 최근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앞당겼다.

작년 말 생긴 쇼핑몰에 물건을 납품하기 위한 대형트럭이 일주일에 2∼3번 원일로 농협 인근 버스베이에서 조업을 하기 때문. 대형트럭이 한개 차로를 차지하기 때문에 시내버스는 승객 승하차를 위해 다른 차로에 정차하면 3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남는다.

홍 씨에 따르면 조업활동은 오전8시30분 경 부터 20분간 이어진다. 홍 씨는 "조업주차공간에 주차하고 손수레로 물건을 운반해야 하며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적어도 출퇴근 시간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당업소 관계자는 "본사에서 물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시간조정이 어렵다"며 "조업주차구역이 반대편에 있고, 한번에 200박스 정도 조업하기 때문에 손수레 이용도 어렵다"고 해명했다.

조업차량이 조업주차 공간을 이용하지 않으면, 원일로의 경우 황색 실선이기 때문에 즉시 단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차단속을 오전9시30분 경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법의 잣대로 범칙금을 부과하기보다 시민 이익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원리원칙만 고수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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