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바로쓰기를 통해 정부의 부실한 재정정책과 지자체의 세금낭비를 감시할 목적으로 창립한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에 동참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지방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지 감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오류, 예산낭비를 감시하고자 전국적인 운동을 전개하고자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원주에도 지부가 결성되어 세금 낭비를 감시하게 될 것이다.

방만한 재정운용과 포퓰리즘 정책, 무책임한 선심성 공약으로 세금이 크게 낭비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이 점점 악화돼, 부도 사태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 먼저 최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세금을 어떻게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대표적인 세금낭비 사례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용인 경전철, 성남시청사, 오투 및 알펜시아리조트 등 최근 벌어진 몇 가지 사건들을 보더라도 하나 같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것들이고, 이런 잘못된 정책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들의 호주머니에서 세금이 줄줄 새고 있다.

우리나라는 축제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의 현실을 면밀히 고려하지 않은 채 표를 위한 인기영합적인 축제을 추진 하므로서 세금이 낭비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주시도 세금 낭비사례 위험이 있다. 전시성 사업과 낭비성 축제, 선심성 예산으로, 원주시 재정과 시민의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공약사업을 서슴지 않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가 거의 없다. 시민의 혈세을 아끼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로 내돈 처럼 아끼며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비록 불법은 아니더라도 관행이란 이름으로 시민의 혈세가 곳곳에서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원주시도 세금바로쓰기운동을 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제 원주시에서도 시민납세자들이 나서야할 때고, 강력하게 지자체장 견제가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