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합창단이 우리나라 합창행사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합창대제전에 7년 연속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무대는 8월 17일 오후7시 이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주시립합창단은 지난 2007년부터 공식 초청됐으며, 전국에서 수준급 실력을 가진 10~20여개팀을 선정해 무대에 올리기 때문에 합창공연 마니아들로부터 1년 중 가장 손꼽히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개 합창단이 참가한다. 이미 지난 10일 9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원주시립합창단은 17일 5개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원주시립합창단은 가곡 '산 넘어 남촌에는'과 Stephen Paulus의 'Pilgrim's Hymn', Eriks Esenvalds의 'O Salutaris Hostia'를 들려준다.

한편 원주시립합창단은 7년 연속 초청을 기념해 원주시민들에게 과감하게 할인한 티켓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R석 5만원인 티켓은 2만원에 오픈하며, S석 1만원(기존 3만원), A석 5천원(기존 2만원)이다. ▷문의: 766-6980(원주시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