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양잠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는 '고니골 소비자 초청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27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호저면 고산리 고니골 농장(양잠테마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디, 누에, 뽕잎 등 양잠산물로 개발한 다양한 상품과 음식을 홍보하며 생산·가공 과정 등을 소개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행사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다채로운 체험과 풍성한 먹을거리가 마련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

원주한지양잠클러스터사업단을 중심으로 뽕나무기능성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원주양잠의 손을 거쳐 탄생한 양잠 상품과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뽕잎만두, 오디주, 누에환, 뽕잎 닭가슴살, 뽕잎쿠키 등 시판 중인 다양한 상품부터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과 요리가 행사장을 장식한다.

체험행사로는 뽕잎인절미 만들기, 뽕잎빙수 만들기, 누에 실뽑기, 야외물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기 때문에 나들이를 계획 중인 가족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부대행사로 한국양잠 100년 사진전, 누에전시회, 호저면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열리며, 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가장 기쁜 소식은 양잠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뽕잎나물밥, 뽕잎튀김, 오디화채, 뉘에튀김, 뽕잎나물 등으로 한 상 차려 중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오전11시와 오후2시에 양잠체험관에서 1시간 씩 소비자와의 대화 시간을 운영, 소비자들에게 양잠에 관한 모든 것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준 대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정에 큰 힘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원주 양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66-0207(원주한지양잠클러스터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