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센터장: 조용형)는 융합R&D과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대상기업 및 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7월 중 협약체결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과제발굴 연구회로는 한라대 산업협력단, 한림대 산학협력단, (재)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등 3곳이 선정됐다.

한라대는 원주 의료기기와 자동차 부품산업을 융합하는 과제, 한림대는 의생명소재산업을 바이오산업과 융합하는 과제,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소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나노소재 융합을 각각 제안했다. 사업 별로 1천300만원씩 지원되며, 향후 제안한 분야와 관련 도내 기업들이 수행할 수 있는 5개의 융합R&D RFP(연구제안요청서)를 만들게 된다.

기관의 멘토링 그룹으로는 일반기술유형에 3곳, 농공상 융합유형에 5곳의 기업이 선정됐다. 일반기술유형에는 ICT융합 과제로 쯔쯔가무시병 진단키트를 제안한 (주)이뮨메드, 두피 치료기와 ICT융합을 제안한 (주)엠큐오, 최첨단 미생물 배양기 개발을 제안한 (주)두산에코비즈넷이 선정됐고, 농공상 융합 유형에는 비타민 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기능성 식품 개발을 제안한 (주)삼성생약과 (주)엘랑, 강원도 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식품을 제안한 (주)하티와 (주)동트는 농가, 심신안정을 위한 향 첨가 식품개발을 제안한 설악산 단풍빵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1천600만원이 지원된다. 조용형 센터장은 " 이번 과제발굴 지원에 우수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된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R&D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