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 황둔권역이 종합정비사업 시행 이후 주민 수, 주민소득, 마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둔권역은 황둔리, 송계리, 성남리이며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83억5천600만원을 투입,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업 시행 전인 2006년 608호였던 가구수가 717호로 크게 늘었고, 가구당 연소득은 2천500만원에서 3천400만원으로 900만원 증가했다. 연간 외지 방문객도 4만5천명에서 6만7천300명으로, 주민 만족도는 60%에서 88%로 크게 증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소득증대는 물론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둔권역은 원주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했고, 이외에 호저면 섬강매향골권역 등 5개마을권역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모두 286억6천여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흥업면, 지정면, 소초면에서는 모두 240억원이 투입돼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에는 신림권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원주시는 2020년까지 모두 17개소를 대상으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