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입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은 1년에 한번 휴가를 계획해서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처럼 잡은 휴가 계획에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겨 취소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기도 하는데요. 게다가 예약한 숙박업소의 위약금까지 많이 지불하게 된다면 더더욱 속상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의해 숙박업소에서 요구하는 위약금이 맞는지 꼭 확인 후 처리하기 바랍니다.
　
사례) 소비자는 6월 15일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여행을 가려고 6월 초에 펜션을 예약했다고 합니다. 펜션이용료 2만원을 계좌 이체로 입금하였으나, 사용 예정일 3일 전에 갑작스러운 개인사정으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어 숙박업소에 예약 취소를 요청하니, 숙박요금 중 50%를 위약금으로 공제하고 환급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숙박업소에서 요구하는 위약금 50%을 납부해야 되는지 문의하였습니다.
　
처리)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숙박업의 경우 성수기 주말과 주중, 비수기 주말과 주중으로 나누어 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수기는 사업자가 약관에 표시한 기간을 적용하는데 약관에 관련내용이 없는 경우에는 여름시즌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이며, 겨울시즌은 12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가 성수기입니다.

예약한 숙박업소의 약관 내용에 성수기 표시가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가 계약한 예약일 즉 6월 15일은 비수기 주말로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비수기 주말의 경우 소비자 사정으로 해지할 경우 사용예정일 2일전까지에는 계약금이 환급되므로 위 기준에 의해 사업체와 중재해 전액 환급 처리 되었습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숙박업 위약금 정보

성수기 주중 소비자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 시 사용예정일 10일전까지 취소 또는 계약체결당시 취소 시에는 계약금 을 환급해야 한다. 사용예정일 7일전. 총요금의 10%공제 후 환급. 사용예정일 5일전 총요금의 30%공제 후 환급. 사용예정일 3일전 총요금의 50%공제 후 환급. 사용예정일 1일전 또는 사용예정일 당일 취소시 총요금의 80%공제 후 환급.

성수기 주말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 시, 사용예정일 10일전까지 취소 또는 계약체결당시 취소시 계약금 전액 환급해야 한다. 사용예정일 7일전 총요금의 20%공제 후 환급. 사용예정일 5일전 총요금의 40%공제 후 환급. 사용예정일 3일전 총요금의 60%공제 후 환급. 사용예정일 1일전까지 또는 사용예정일 당일 취소시엔 총요금의 90%공제 후 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