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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대책' 효과 없었다
반짝효과 이후 아파트 거래량 다시 하락
2013년 07월 08일 (월)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4.1 부동산 대책 이후 최근 원주의 주택 거래량 및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전국적인 주택 매매 추세도 6월 중반까지 반짝 상승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정부의 4.1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주택 거래를 늘리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시장 반응은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 했을 때 편차는 있지만 전국 평균적으로 주택 거래량은 다소 늘어났으나 거래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0.03%로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강원권은 -0.04%로 전국 평균보다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중 원주의 아파트 거래량은 1천725건으로 지난달 682건에 비해 1천43건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태장동 금광포란재아파트가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하면서 1천세대 넘게 거래가 된 것에 기인한다. 이 수치를 빼면 큰 증가세는 보이지 않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4.1대책 이후 원주 아파트 거래량이 조금 늘었으나 최근 다시 떨어지고 있으며, 세제혜택 전·후로 큰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취득세 감면과 양도세 면제 혜택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원주의 각종 호재와 더불어 부동산 관계자들이 전망하던 외부 투자자 유인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월에 비해 5월 500만원 정도 올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상했으나, 6월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거래 추세는 취득세 감면혜택이 없어지는 7월부터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신규분양 아파트의 경우 꾸준히 매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작년 8월 분양을 시작한 무실지구 우미린은 분양이 마감됐고, 작년 6월 분양을 시작한 우산동 한라2차, 원주혁신도시 내 LH-3블록도 90% 이상 분양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혁신도시 내 원주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힐데스하임은 수변공원을 정원으로 활용하고, 중심상업지구가 형성돼 빠른 시일 내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예측했다.

원주혁신도시 힐데스하임 분양담당자는 "매주 평균계약이 30건 이상으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은 원주의 각종 호재와 더불어 그 열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주 내부적으로 기존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 사이에 대조적인 매매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반기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는 시점과 맞물려 향후 시장흐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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