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철판 위에서 지글 지글 소리를 내며 고소하게 구워지는 한우곱창. 횡성 한우 부속을 사용하는 '석이네 한우곱창(대표: 조미자·이수석)'이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입구에 문을 열었다.

곱창뿐만 아니라 대창, 막창, 양, 염통 등 부속 재료와 새송이버섯, 감자, 김치, 양파 등을 함께 올려 골고루 먹을 수 있다. 간이나 천엽이 서비스로 제공되고, 아삭 아삭 새콤 달콤한 부추 겉절와 열무 물김치가 시원하다.

깔끔한 손질로 잡내를 없앤 곱창은 1인분이 250g이라 추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하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곱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간장 소스나 소금장에 찍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곱창을 다 먹고나면 김치 볶음밥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한우곱창모듬전골'이 있다.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어 얼큰하게 먹고 싶은 사람은 얘기하면 된다. 소고기 양지와 사골로 우려낸 육수로 국물을 만들고 채소를 듬뿍 넣어 신선한 맛을 낸다. 대자를 시키면 4~5인, 중자는 2~3인이 먹을 수 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한우 소불고기와, 점심 특선으로 뚝불고기와 내장탕을 마련했다. 영업시간은 낮12시부터 밤10시까지.

▷메뉴: 한우곱창구이(1만5천원), 한우곱창모듬전골(대 3만3천원·중 2만8천원), 한우소불불고기(1만5천원), 뚝불고기(7천원), 내장탕(5천원) 등

▷문의: 743-7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