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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고판화 명품 30선' 특별전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개관 10주년
2013년 06월 17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오행행실도 목판

   
▲ 중국 국보급으로 평가받는 아미타래영도목판(
오는 20일 개관 10주년을 맞는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개관 기념으로 풍성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오는 23일 개관 10주년 기념 봉축법회를 시작으로 특별전과 학술대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23일부터 선보이는 '아시아 고판화 명품 30선'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8월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고판화박물관이 지난 18년간 수집한 4천여점의 수집품 중 30점을 선별해 공개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를 비롯해 중국의 국보급 유물과 일본, 티벳, 몽골 등지에서 수집한 유물 중 장르별로 엄선한 작품들이다. 앞서 다수의 특별전과 소장품 테마전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소개된 일은 있지만 이들 유물이 한 자리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고판화 유물의 국가별 장르별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유물로는 강원도유형문화재 152호로 지정된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해 일제시대 우리 문화재가 겪은 수난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자료로 주목받은 '오륜행실도' 목판 등이 전시된다. '아미타래영도목판', '명 설화본 불정심다라니경' 등 국보급으로 평가받는 중국 유물과 '호코사이의 북악 36경'을 비롯해 일본의 대표적인 우키요에와 불화판화, 티벳 몽골을 대표하는 타르초목판과 불화판화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한선학 관장은 "지난 10년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애호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고판화박물관이 걸어온 지난 성과를 정리하고, 나아가 고판화박물관이 세계인쇄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판화박물관은 전시되는 유물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전 기간 1박 2일 과정의 문화형 템플스테이를 함께 운영한다. ▷전문가를 위한 숲속판화학교(6월 29~30일), 가족숲속판화학교(7월 6~7일)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과 시민이 함께하는 숲속 판화학교를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3차(7월 27~28일, 8월 3~4일, 8월 10~11일)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 761-7885(고판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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