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로 금대리를 지나 치악재를 오르기 위해 굽이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고, 그 옆에 '손순애백봉오골계(손순애)'가 자리잡고 있다. 뼈와 살이 검은 오골계나 오리, 닭을 백숙으로 먹을 수 있는 가든이다.

오골계는 전복 한 마리와 낙지가 함께 들어가는 웰빙 음식이다. 무더위에 지친 허기를 보강하기에 좋은 음식이라서 마니아들에겐 희소식이다.

10여 가지의 한약재와 능이버섯을 넉넉하게 넣어 보약을 먹는 기분이다. 오골계는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 칼슘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다. 성장기 뇌발달과 관련된 DHA가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토코페롤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인기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대중적인 메뉴인 닭이나 오리 백숙도 먹을 수 있다. 양이 적은 사람은 4명 정도, 양이 많은 사람은 2명이 한 마리를 먹으면 된다.

손순애 대표는 명륜2동 소방서 뒤에서 7년 동안 곤드레딱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베테랑 요리사다. 아담한 건물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치악산 자락 우거진 숲에서 시원한 산소가 뿜어 나오는 쉼터 같은 곳이다. 오전11시 30분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메뉴: 닭백숙(3만8천원), 오리백숙(4만5천원), 연산오골계(5만원), 백봉오골계(8만원)
▷문의: 764-5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