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탄생을 목전에 두었던 원주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 정부 인가에 실패했다. 주 단체였던 친환경급식 맞두레가 주식회사 형태를 띠었기 때문에 등록관청인 법무부에서 비영리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

협동조합 추진 관계자는 "맞두레는 사회적기능을 하고 있고 소유구조 상 주식회사 형식을 띤 것이었는데 법무부 결정으로 전환이 무산됐다"며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무산됐지만 대신 일반협동조합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강원도에 일반협동조합 신청을 했으며, 6월 10일 전 신고필증을 받아 15일경 법인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