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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지사에 군(軍) 봉안소 설치 웬말
횡성 수집중대 이전하면서 원주로 이전 추진
2013년 05월 27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최근 1군수지원사령부 내에 전투 및 훈련 등에서 사망한 군인과 참전 유공자의 유골함을 보관하는 봉안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횡성군에 상주하고 있는 1군지사 예하부대인 수집중대가 이전하면서 부대 내에 있던 봉안소를 1군지사로 옮겨 설치하겠다는 것.

횡성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 국방부와 수집중대를 이전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지난 4월 초 횡성군은 원주시에 부대 이전 사실을 통보했는데 봉안소 설치계획은 없었다.

더욱이 1군지사 이전사업에 맞물려 2년 정도만 부지 내에 머물겠다고 전해 원주시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4월말 국방부 실시설계 승인 고시에는 1군지사에 봉안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명시됐다.

횡성군이 원주시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 원주시는 물론 우산동, 학성동, 정지뜰 등 1군지사에 인접한 주민들은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홍주 우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대부분이 충격에 휩싸였다"며 "참전 유공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유골함을 모시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주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든 시설일 뿐만 아니라 2016년 1군지사가 만종으로 이전하는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원주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횡성군의 잘못된 행정을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원주시의회 김학수·박호빈 의원과 원주시 담당부서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학수·박호빈 의원은 국방부에 주민설명회를 요청했고, 원주시는 2주 전 횡성군과 간담회를 갖고 봉안소 이전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간담회에서 원주시는 수십 년 숙원사업인 1군지사 이전사업이 이제야 궤도에 올랐는데 부지 내에 봉안소를 설치하려는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횡성군에 있던 부대이니 가급적 해당 지자체 관할 구역 내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횡성군은 "국방부와 협의가 이뤄진다면 이전 예정지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논란이 가중되자 국방부가 해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4일 국방부 관계자가 우산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방부는 작년 8월 횡성군과 이전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원주시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큰 사업이기 때문에 충분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다.

하지만 횡성군이 최근에서야 원주시에 사업계획을 밝힌 점에 대해 당혹감을 나타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원주시민이 반대한다면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횡성군에 공문을 발송해 원주시와 국방부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 문제로 인해 그동안 유지해 온 횡성군과의 우호적 관계에 금이 가지 않도록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입장이다.

김학수 시의원은 "원주와 횡성의 오랜 기간 쌓아온 형제 같은 관계와 지속적 교류는 도내 타 시·군에서 부러워할 정도"라면서 "양 지자체가 이번 일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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