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원주시 사회공헌장이 수여될 전망이다. 권영익 원주시의원은 대표발의한 '원주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안'에서 원주시가 사회공헌 활동과 업적이 뚜렷한 법인 및 단체를 매년 선정해 사회공헌장을 수여하도록 명시했다.

권 시의원은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회공헌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사회공헌 활동과 업적이 뚜렷한 법인 또는 단체 3곳을 선정해 사회공헌장을 수여하도록 했다. 12월 5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이 날부터 일주일간 사회공헌 주간으로 설정해 사회공헌장 시상 및 홍보활동을 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사회공헌 진흥을 위해 원주시가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오는 15일 개회하는 원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한편 원주시는 원주시민대상조례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인물을 선정, 매년 대상과 본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