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신작 독립영화 '춤추는 숲'을 상영한다. 마을 주민인 감독 부부가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오는 23일 공식 개봉에 앞서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의미 있는 도시 공동체로 주목받으며 17년간 성장한 '성미산 마을'에 지난 2010년, 한 교육재단에서 성미산을 깎아 학교를 이전하겠다고 나선다. 마을 주민들은 이에 저항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춤추는 숲'은 이들의 싸움을 유쾌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오는 9일에는 영화 상영 후 강석필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오는 11일까지 목~금요일 오후7시, 토요일은 오후2시와 4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 3천원.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