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이 오른다. 강원도는 오는 1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2㎞ 이후 운임은 165m당 100원에서 152m당 1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거리시간 병산운임(15㎞/h 이하 운행시 40초당 100원), 할증운임(심야, 사업구역 외, 호출 운행), 복합할증(부론, 귀래 택시 등) 등은 현행과 동일하다.

미터기 수리검정 기한이 다음달 3일까지이기 때문에 일부 택시에서는 요금표를 보고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요금표는 조수석과 뒷자석 승객이 보기 쉬운 장소에 각각 1매씩 비치한다. 이번 요금인상은 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택시 서비스 제고와 법인택시 사납금 인상 억제를 조건으로 조정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요금미터기 수리검정 완료까지 부당요금 징수사례가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