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원주시향은 오는 3일 오전11시 치악예술관에서 제57회 기획연주회로 어린이음악회 '나도 연주자'를 무대에 올린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객석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참여하며 소통하는 음악회.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흥겨운 행진곡에 가사를 붙여 함께 따라 부르고,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시향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음악의 즐거움과 정서적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현수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의 지휘와 정은하 씨의 진행으로 브라암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Hungarian Dance No.5)'을 연주하며 롯시니의 '윌리엄텔 서곡(Overture 'Wilhelm Tell')'과 덴자의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를 들려준다.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