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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라톤 코스별 완주자 등장
이상현(학성초4)·정재은(치악고2) 5㎞ 달성
2013년 04월 22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 독서마라톤 10㎞ 최초 완주자 박지유 양과 어머니 이민영 씨.

책 1만쪽 10㎞ 최초 완주 박지유(태봉초3) 양
500여명 참여 중…신청 이달말까지 연장키로

독서마라톤이 시작된지 1개월 가량 지나면서 코스별 완주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본보 3월 4일자 1면 보도)

지난 5일에는 이상현(학성초4) 군이 5㎞ 코스를 가장 먼저 완주했다. 이어 13일에는 정채은(치악고2) 양이 두번째로 5㎞ 코스를 완주했다. 1만쪽을 읽어야 하는 10㎞ 코스에는 지난 16일 박지유(태봉초3) 양이 완주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박 양은 하루에 5~7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 독서마라톤 기간동안 읽은 책은 80여권. 박 양은 "예체능 과목을 좋아하지만 독서와 글쓰기도 좋아한다"며 "최근에 읽은 어린왕자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박 양의 어머니 이민영(태장동·37) 씨는 학교 주간학습계획표에서 독서마라톤을 확인하고 신청했다고 한다.

이 씨는 "지유가 어릴때 책을 많이 읽어줬다"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필독도서 읽기를 권장했고, 3학년 쯤 되자 읽는 속도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씨는 방학중에 독서목록을 만들어 완독하면 스티커를 붙여주며 독려했다. 스티커를 많이 모으면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기로 약속하고, 박 양도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독서량을 늘렸다.

이를 통해 박 양이 방학 한 달간 읽은 책은 무려 400여권. 이 씨는 "금전적 여유가 부족해도 책은 사는 편"이라며 "책은 빌려읽는 것도 좋지만 항상 옆에 두고 읽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면 중고 서적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마라톤은 참가 신청을 마감한 지난 10일까지 500여명이 참가 했다. 하지만 상지여고와 삼육초, 원주고 등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신청 기한 연장을 요청해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임화숙 시립도서관장은 "학생들과 학교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며 "상지여고와 삼육초는 학부모님들이, 원주고와 일산초는 담임 교사가 학생들의 독서마라톤을 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코스별로 6명씩 선착순 완주자 24명을 포상할 계획이다.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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