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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위생관리·예방접종으로 A형간염 예방해야
2013년 04월 08일 (월) 김병호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최근 우리나라는 위생수준 향상과 더불어 A형 간염 항체를 획득할 기회가 줄어들어 비교적 고 연령층에서 A형 간염 발병이 늘어나고 있다.

1997년부터 A형 간염 백신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소아인구 예방접종이 증가한 반면, 1997년 이전 출생한 13세 이상 연령층은 자연면역 획득이 안되고,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도 없는 상태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고 위험 집단이다. 따라서 주 발생 연령층은 20∼30대이며, 전체 발생의 50%를 차지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로 잠복기는 평균 30일이며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사람간 접촉과 분변에 오염된 식수 혹은 음식물 섭취에 의해 전파된다.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부터 증상 발현 후 7일까지 감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감염력이 완전히 소실되는 시점은 황달이 완전히 사라진 다음 1주일 후로 추정된다.

5세 이하 어린이는 50~90%가 무증상이며, 어른은 70~95%가 증상이 있다. 다른 간염과 구별되지 않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며 피로, 무기력, 식욕부진, 열, 근육통, 복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 이후 짙은 소변,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는 설사나 드물게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B형 또는 C형 간염과는 달리 만성간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면역은 평생 지속된다. 치사율은 0.5% 정도이며, 고령이거나 만성간염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전신증상이 나타난 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이 나타나는 특징을통해 A형 간염을 의심할 수 있고,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통해 확진 할 수 있다. 적절한 영양공급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해야 하면 회복기까지 금주, 성관계는 피할 것을 권장한다. 대부분은 3개월 이내에 회복된다.

예방 방법은 음식을 85℃로 1분간 끓이거나, 가정용 표백제로 불활성화 시킬 수 있다. 상추를 물에 씻는 것은 바이러스 농도를 1/100까지 낮출 수 있으며, 맨손으로 음식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하는데 건강한 성인은 한번의 예방접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령,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과 면역글로불린을 동시에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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