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교육, 환경보호 등을 통해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자 창립한 강원숲사랑회(회장: 조두형)가 지난 6일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원숲사랑회는 원주를 비롯한 강원지역 숲해설가, 숲해설교육 참가자, 일반시민 등 70여명이 참여해 만든 단체로 지난 2월 비영리 법인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정기적인 숲 보호활동 및 복원사업, 청소년·시민 생태교육, 숲 해설,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원숲사랑회는 원주시가 지난 3월 77개 단체와 맺은 '공원·녹지 시민참여 관리협약' 참여단체로, 단계동 봉화산택지 청곡공원을 관리하며, 주민대상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원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주1회 숲·생태교육을 진행하는 등 역량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민미숙 운영부장은 "숲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사람들이 주민들과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재능기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7390-2963(민미숙 운영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