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양궁장 내에 설치되는 전천후 테니스장 조감도.

문막읍 동화리 원주양궁장 내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공사가 이달 중 착공된다. 전천후 테니스장은 당초 치악체육관 옆 북원테니스장 시설을 개선해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위치를 변경해 추진됐다.

원주시는 양궁장 내 테니스코트 일부에 자연체광이 가능한 막구조 지붕을 씌워 전천후 테니스코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막구조 지붕이 설치되는 곳은 양궁장 내 테니스코트 13개면 중 동쪽 4개 면으로, 2천880㎥의 넓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4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달 말 착공해 9월 완공 예정이다. 전천후 테니스장이 설치되면 날씨나 바람 등의 영향을 받지않고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원테니스코트도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5억5천만원을 들여 작년 10월부터 코트 1개 면을 확장하고 기존 클레이코트를 케미컬코트로 개선하는 한편, 조명을 설치하는 등 북원테니스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다. 오는 6월 공사가 완료되면 북원테니스장은 케미컬코트 2면과 클레이코트 3면 등 기존 5면에서 전면 케미컬코트 6면으로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