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문화관이 전국에서 4번째로 독서동아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3천569개 문화시설 및 공공기관, 독서 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원주교육문화관은 용인시, 병무청, 안산 감골도서관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독서동아리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광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1천607개 독서동아리 중 100여개가 강원도에 있으며 그 중 20%가 원주교육문화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관당 평균 2.8개의 독서동아리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원주교육문화관 독서동아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또 주1회 이상 모임을 갖는 동아리가 전국 23%인데 비해 원주교육문화관 독서동아리는 70% 정도가 주1회 이상 모임을 갖고 있어 운영 역시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재걸 원주교육문화관장은 "특별시와 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주교육문화관에서 운영되는 독서동아리는 23개로 회원수는 3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