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우리새마을금고(이사장: 이재열)가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경영마인드를 가진 금고로 선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춘천에서 개최한 2013 강원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원주우리새마을금고를 경영평가종합부문 최우수 금고로 선정해 중앙회장상을 시상했다. 신용사업, 공제, 경영 개선도 등에서 도내 59개 금고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보였다.

원주우리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우산새마을금고에서 명칭을 개칭했고 1992년 100억원대였던 자산도 작년 5월 6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0월 말 무실지점을 개점하면서 67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공제 900억원, 자동이체 4만7천건, 자본금은 10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수는 1만3천여명에 달하는데, 이는 우산동 인구와 동일한 수준으로 원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와 지역사회 환원활동도 귀감이 됐다.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산악회 구성, 체육대회·걷기대회 개최 등 연간 3천~4천만원의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청소봉사를 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된 업무환경과 공격적 마케팅을 성공요인 중 하나다. 직원 평균연령은 30대로 사무실 분위기가 젊고, 경영아이템 개발에도 효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지난해에는 우산동 본점 리모델링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재열 이사장은 "성실한 자세와 창의적인 마인드로 일한 직원들의 공이 크며, 언제나 깊은 관심과 믿음 속에서 힘을 쏟아주신 회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