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의 기대주 함찬미(북원여고 졸·제주시청)가 실업무대 데뷔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소속팀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함찬미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배영 200m에서 2분16초0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신기록 2분12초51에는 한참 못미쳤지만 실업팀 입단 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함찬미는 혼계영 400m에서도 첫 주자로 나서 4분13초60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함찬미는 올해 북원여고를 졸업후 제주시청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