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61) 원주고 교장이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임명됐다. 정 교육장은 "고향인 원주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원주교육이 강원도 제1의 교육터전으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장은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육장은 흥업초, 원주중, 원주고, 강원대 수학교육학과, 경희대 교육대학원(수학교육전공 석사)을 졸업했다. 1974년 마차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 화동중 교감, 2009년 부론중 교장으로 승진한 뒤 원주중에 근무했다.

1983년 교육장 표창, 1986년 교육감 표창, 1991년 교육부장관 표창, 1997년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현재 강원도중등교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가족은 이영애 씨와 슬하에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