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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기 전 프랑스 대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내정
원주 출신, 2005년 파리 한지문화제 적극 주선
2013년 02월 25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박근혜 정부의 초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내정된 주철기(66) 전 외교통상부 프랑스 대사는 원주초교를 졸업한 원주 출신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3살 때 월남해 거제도로 피난 갔다가 고향과 가까운 곳에 머물기 위해 정착한 곳이 원주였다고 한다.

원주초교를 졸업 후 상경해 서울중·고, 서울대 문리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5년 프랑스 국제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1993년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외무고시 6회로 공직에 입문해 모로코 대사, 프랑스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유엔클로벌콤펙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겸 부회장을 역임했다.

주 내정자는 지난 2004년 이창복 전 국회의원과 인연이 닿아 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한지문화재를 열도록 적극 주선한 바 있다. 이 전 국회의원은 "당시 국정감사 과정에서 원주 출신이란 걸 알게 됐다"며 "주 내정자가 고향을 방문했다가 한지문화재를 보고 감명을 받아 프랑스 대사로 재직하던 2005년 파리에서 한지문화재를 열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

주 내정자와 이종사촌인 한라대 강남수 교수는 "제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한 집에서 지냈고, 프랑스에 유학 가서도 만났는데, 교민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웠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분일 뿐만 아니라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기 때문에 막중한 임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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