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사이에 원주시민 1인당 예금은 222만원 증가했으며, 은행대출도 17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말을 기준으로 한 2012년 원주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시민 1인당 예금은 827만원, 대출은 1천2만원이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자료를 토대로 원주시가 집계한 것으로, 2007년 예금 605만원, 대출 832만원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또한 핵가족화 및 저출산에 따라 5년 전과 비교해 세대당 세대원 수와 교원 1인당 담당학생 수는 감소했다. 세대당 세대원 수는 2.7명에서 2.5명으로 줄었고, 교원 1인당 담당학생 수는 21명에서 16명으로 줄었다. 자동차는 0.97가구당 1대에서 1가구당 1대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평균 전입·전출 등 인구이동은 5년 사이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38명에서 지난해 313명으로 2.3배 증가한 것. 도시의 급격한 발전 및 구도심 침체가 심화되며 인구이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5년 사이에 약 2만3천명 가량 인구가 늘면서 하룻동안 사용하는 전력소비량, 급수량, 유류소비량은 증가했다. 전력소비량은 5천96㎿h에서 6천46㎿h, 급수량은 7만2천600여㎥에서 7만9천600여㎥, 유류소비량은 4만21배럴에서 4만154배럴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증가에 따라 범죄 발생건수는 33건에서 38건, 화재 발생건수는 0.9건에서 1.1건으로 늘었다. 반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종량제가 정착되면서 하룻동안 생활쓰레기 수거량은 2007년 385톤에서 지난해 253.1톤으로 감소했다.

하룻동안 자동차 증가건수는 2007년 15대에서 지난해 9대로 줄며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하루평균 출생아는 8명, 사망자는 5명이며, 5쌍이 혼인하고 2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