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진 조합장

문막농협(조합장: 한창진)과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진섭)이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3위(장려상)를 차지했다.

상호금융대상은 수신, 여신, 건전성, e-금융, 수지관리, 리스크관리, 고객관리, 일반관리 등 12개 부문 29개 항목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지역농협들이 재무, 고객만족, 직원 학습분야 등에서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문막농협은 자산규모가 비슷한 F1그룹에서 고객만족컨설팅, 신규고객 창출, 직원 학습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막농협 오종운 상무는 "주 고객층인 농민들이 꾸준히 우리 농협을 애용하고 있고 공단직원들에 대한 금융상품 매출도 늘어 수 년 전부터 금융사업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위원회 BIS(자기자본 기준 비율)인 8%보다 3배 높은 25%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 심진섭 조합장

또한 신용사업 수익의 절반을 경제사업과 지도사업에 할당해 조합원 환원사업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 원주원예농협은 자산이 비슷한 타 은행과 비교해 여수신 성장률이 높아 영업신장률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농협 대출총액은 2011년 1천380억원에서 지난해 1천550억원으로 향상됐고, 수신은 2011년 1천870억에서 지난해 2천억원을 달성, 7%대의 자산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철현 원주원예농협 전무는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원예농협과 비슷한 규모의 농협이 자산성장률 5%가 올랐다고 하면 매우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신용사업부 전 직원들이 리더십 교육을 이수할 정도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주원예농협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영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통합 마케팅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이수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