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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조증
잘못된 목욕 습관, 피부 가려움 유발 원인
2013년 02월 11일 (월) 강윤철 강윤철피부과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요즘 피부과엔 할아버지, 할머니 같으신 어르신들, 젊은 20대뿐만 아니라 아토피가 심한 친구들이 무척 많이 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피부건조증입니다.

심해서 만성 습진의 양상을 보입니다. 피부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름을 공급해주는 피지선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얼굴이나 가슴, 등의 윗부분에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팔, 다리 손, 발, 배 부분에는 피지선이 없거나 많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에 있는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됩니다.

겨울에 습도가 낮으니 당연히 건조증이 심해지지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이 손상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특히 팔, 다리에 이런 현상이 잘 일어나는데 이때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더 많이 손상돼 피부건조증은 더 나빠집니다. 또한 40대가 넘으면 피지 생산이 자연 감소하고, 각질 재생 능력도 떨어져 각질층이 얇아지므로 피부건조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목욕습관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피부건조증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욕조에서 때를 불린 후 이태리 타올로 피부를 민다든가,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손상된 각질층은 수분증발을 막지 못하므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서 피부건조증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피부건조증이 생겼을 때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소양감을 없앨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외부적 요인이 질병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꼭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목욕할 때 물속에 머무르는 시간은 가능한 줄이고 자주 샤워를 하는 분은 지나친 비누사용은 자제하고 얼굴이나 겨드랑이, 외음부 등에만 비누칠을 하고 나머지 부위는 물로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보습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건조한 날씨에는 내복을 입거나 공기 중의 적당한 습도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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