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반계산업단지 3월 완공
42만㎡ 현 분양률 25% 내외,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입주

2007년 12월 조성사업이 시작된 문막반계산업단지가 올해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문막읍 반계리·취병리 일원 42만여㎡를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이주택지, 녹지, 공공용지로 구성돼 있다.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말 100% 완료했지만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준공식은 오는 3월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분양률은 25% 내외이며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금속가공, 화학, 식료품 업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1999년 조성된 태장농공단지나 2005년 완공된 동화산업단지는 이미 분양이 마무리 됐고, 만도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원주 이전 수요가 증가해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문막반계산업단지는 조성기간이 여타 산업단지에 비해 1년 이상 늦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인근지역 주민들과의 의견차이 때문이었다.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송 및 고소가 있었고, 지난해 말에는 국회에 국정조사를 요구까지 하는 등 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주민들 간 첨예한 갈등이 있었다.
　
또한 문막반계산업단지 조성협약을 맺으면서 강원도와 원주시가 지급하기로 했던 보조금 약속도 이행이 늦어져 사업시행자인 산단공과 강원도·원주시 간 마찰이 일기도 했지만 녹지비율을 축소하고 해당 면적만큼 산업용지로 환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최다니엘 기자

중앙로 문화의거리 3단계 준공

중앙로 문화의거리 3단계 사업이 올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 3단계 구간은 중앙로 원주관광호텔부터 천사로(지하상가∼신흥공업사 도로)와 만나는 지점까지 140m이다.
　
중앙로 KBS원주방송국부터 원주관광호텔까지 1, 2단계로 나눠 문화의거리를 조성한 이후 주변 상점들의 매출이 신장되자 3단계 구간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원주시에 사업 시행을 요구해 추진되기에 이르렀다.

1, 2단계 구간의 경우 주말·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하며 상점들의 매출신장으로 연결됐다. 반면 3단계 구간은 행인과 차량이 뒤엉키며 보행환경이 매우 안좋을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이 여전한 실정이다. KBS원주방송국부터 천사로까지 670m 구간이 문화의거리로 블럭화되면 도심 미관향상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주시는 3단계 공사와 아울러 자유상가 후문쪽 도로의 지중화사업 및 도로 정비를 시행하기로 했다. 자유상가 후문부터 평원로까지 190m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문화의거리 3단계 사업 및 자유상가 후문쪽 도로 정비에는 20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상용 기자

중기제품 인터넷 쇼핑몰 개설

중소기업에게는 올 한해가 판로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원주시가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우수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개설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빠르면 올해 초부터 본격 시행된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강원마트를 본보기로 오픈마켓 형태의 쇼핑몰을 구축하고 마케팅은 원주시가 지원한다.

또한 ▷상품 콘텐츠 구축 ▷소비자 및 입점기업 민원해결 ▷쇼핑몰 운영시스템 유지보수 ▷판매대금 전산관리 ▷쇼핑몰 운영실무자 양성교육 등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담당해 쇼핑몰 운영의 묘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최다니엘 기자

장애인 전용체육관 연내 착공
지하1층 지상3층 4천510㎡, 2014년 12월 준공 목표

도내 최초로 추진되는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사업이 올해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태장1동 810번지 일대 5천969㎡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장애인 전용체육관은 원주시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며, 지난해 5월 편입용지에 대한 토지보상계획을 발표한 후 토지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천510㎡ 규모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수영장과 탁구와 농구, 배구 등의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당초 단계동 근린공원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낙후된 태장동 일대의 균형발전 및 체육관 규모 확대를 위해 위치를 변경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체육관이 건립되면 각종 체육행사는 물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멀티콤플렉스센터 상반기 준공
의료기기산업 랜드마크 역할

올 상반기 중 원주기업도시 내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가 준공된다.

멀티콤플렉스센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5위의 첨단의료기기산업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수준의 의료기기 인프라를 구축, 국내 의료기기 상설전시와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원스톱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흥업면에 위치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멀티콤플렉스센터로 이전하게 된다.
　
멀티콤플렉스센터는 의료기기생산공장, 상설전시장이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이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시, 강원도,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지난 2010년 7월부터 추진했다. 사업목적의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초기 부지매입 및 이전 등에 대한 보조금, 시작품, 인증, 교육, 마케팅, 개발 등의 지원, 세제감면 등 창업, 기업이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483억원이 투자됐으며 3만7천117㎡ 부지에 연면적 3만54㎡, 지상10층 규모이다. 완공되면 국내의료기기 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다니엘 기자

북부권 노인문화센터 설치

올해 태장2동 북원상가 1층에 노인 여가문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문화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분관 형태로는 두 번째 조성되는 노인문화센터는 거리가 멀어 노인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우산동, 태장1·2동, 소초면, 호저면 등 5개 지역 65세 이상 노인 8천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규모는 424㎡로 상가를 리모델링해 강당, 프로그램실, 교육실,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리모델링 비용 2억7천만원과 설계비 3천만원 등 모두 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부읍장·부면장제도 부활

올해부터 문막읍사무소와 귀래·부론·소초·신림·지정·판부·호저·흥업면 등 8개 면사무소에 읍·면 행정기능을 보강하고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부읍장, 부면장 직제가 부활한다.

원주시는 읍·면 총무담당 6급 공무원을 부읍장·부면장으로 임명하고, 총무담당을 겸임하면서 읍장이나 면장 부재시 이들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결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