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장병들과 함께 한 숲속 판화학교.

어린이부터 시니어세대, 군장병에 이르기까지 세대·계층·직업군을 아우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판화 전시회가 오는 1월 31일까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고판화박물관이 운영한 '숲속 판화학교' 수강생들의 작품들로 ''내가 만든 목판화 달력' 전시회를 연다.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참여한 지역노인들과 원주시민,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찾아온 학생과 학부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실시한 군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육군 30시단, 23사단, 공군 30단 장병 등이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이다. 숲속 판화학교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들 중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게 됐으며, 작가들의 것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작품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성취감과 만족감이 크다.

한선학 관장은 "무엇보다 할아버지, 할머니, 군 장병 등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좋은 취지의 교육을 펼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셔서 대단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61-7885(고판화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