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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허리·관절 손상 주의보
꾸준한 운동으로 유연성 유지해야 골절상 예방
2012년 12월 18일 (화) 김만호 성지병원정형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내려 길이 얼어있는 날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골다공증이 있는 중장년층이나 노인들이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척추나 엉덩이 관절, 손목 관절에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키나 스케이트를 즐기다 다쳐서 심한 무릎 관절 손상이나 척추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한 대학의 스포츠 클리닉센터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스키인구 1천명당 4명 정도가 스키를 타다 골절을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굳이 다치지 않더라도 겨울철에는 야외 및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해 몸놀림이 둔해지고, 척추 및 관절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절이나 허리가 약하거나 디스크 증세가 있는 환자들이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항상 규칙적인 관절 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노인은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 치료, 칼슘 및 비타민D 복용 등의 치료 및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키나 스케이트 등을 탈 때에는 충분한 예비점검과 기술을 습득해야하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출시에는 춥다고 옷을 많이 껴입는 것은 몸의 기동성을 둔하게 하므로 속옷은 가볍게, 외투는 두껍게 입는 것이 외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에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관절이나 허리가 안좋은 환자들은 눈 오는 날이나 길이 미끄러운 날 외출시에는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바닥이 거칠게 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허리나 관절을 보호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외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겨울철 낙상 사고를 줄이는 요령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밑창이 달린 신발을 신는다.
▷걷는 속도와 보폭을 평소보다 10% 이상 줄인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지 않는다.
▷노인은 지팡이나 보조기구를 이용한다.
▷외출을 자제하고 미끄러운 곳을 피해서 걷는다.
▷해질 무렵을 조심한다.
▷넘어지려 할 때엔 무릎을 구부려 주저 앉으면서 옆으로 구른다.
▷급격한 회전 동작을 취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손에 물건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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